👣 005. 오늘 약속 걱정 뚝! 섬물같은 평일 저녁 🎁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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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뚝섬•서울숲을 To go list가 준비했습니다.

평일 저녁 여유롭게 들를 수 있는 뚝섬 코스👣

오늘은 에디터 조이, 지구, 해쉬가 함께 했습니다!

분당선 서울숲역과도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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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상상해 볼까요? 💭 하루 종일 바빴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뚝섬을 찾았다고 해봅시다. 배는 고프고, 어딜 가나 웨이팅은 길고… 그냥 뜨끈한 국물에 밥 한 숟갈 크게 뜨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그런 날을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코스, 바로 ‘버섯집’입니다. 말 그대로 버섯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한식에 진심인 에디터 🌎지구가 아끼는 뚝섬역 맛집이랍니다.

버섯집은 메뉴가 5개뿐인데요. 메뉴의 개수가 적을수록 맛집이라는 말이 딱 맞는 이곳! 궁금하지 않으세요? 메뉴는 버섯생불고기전골, 그리고 1-2인분 양으로 뚝배기에 나오는 버섯탕 4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에디터들은 전골 2인분과 얼큰버섯탕을 주문했답니다.

전골이 나오기 전에 얼큰버섯탕을 한 숟갈씩 맛보니 “크으-” 소리가 저절로 나더라고요. 🤩 (3명 이상이 가게 되면 전골과 다른 메뉴를 같이 시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버섯생불고기전골은 평소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가장자리가 움푹 파인 전골냄비에 8가지 버섯과 불고기를 보기 좋게 올려주시는데요. 가운데에서 불고기가 익으며 생기는 기름이 육수에 퍼지면서 버섯에도 고기 향이 배어요. 🥩 전골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우선 에디터들은 버섯의 호불호를 미리 공유했어요! 그러다보니 불호인 버섯은 자연스레 그 버섯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의 몫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와 버섯 향이 밴 육수에 밥을 자작하게 말거나, 버섯을 짭짤한 양념장에 가득 찍어 밥과 같이 먹기도 했답니다. 🥄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미리 준비해 주신 당면을 육수에 넣어 주세요. 고소한 국물과 적당히 불어난 당면의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버섯집에서 든든한 한 끼 해결! ✔️ 한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에디터들 모두 대만족한 식사였어요. 성수에 힙하고 세련된 공간도 많지만, 지친 평일 저녁엔 아무래도 밥심이 최고 아닐까요!? 🍚

버섯집 🍚

- 주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0

- 영업 시간 : 월-토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메뉴 : 버섯생불고기전골(16,000), 얼큰버섯탕(8,000)

뚝섬역까지 왔는데 예쁜 카페를 가지 않는다면 유죄! 성수 주민 에디터 🥔해쉬의 단골 베이커리인 ‘LOWIDE(로와이드)’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흰색 벽돌 벽에 무심히 붙여놓은 포스터와 캘리그라피에서 이곳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적북적했어요. 👥 다행히 매장이 크고 앉을 자리도 많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기본이라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로와이드는 최근 디저트 덕후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 이곳에서 에디터들은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로우 라떼, 레드 베리티를 주문했고, 베이커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누네띠네 데니쉬와 플레인 스콘, 땅콩크림 스콘과 라즈베리 잼을 주문했습니다. 디저트에 진심인 3명이 고르다 보니 어느새 그릇이 가-득 차더라고요!

사실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는 소금빵인데, 소금빵은 나오자마자 품절이 되어버려 저희는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 혹시 이곳에 방문해 소금빵을 드시게 된다면 꼭 @togolist__ 를 태그하여 인스타그램에 자랑해 주세요! ♥️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로우라떼는 콜드브루 위에 푹신한 크림과 달달한 카라멜소스가 올라간 로와이드만의 시그니처 브루잉인데요. 크림과 커피를 함께 마시면 얼마나 맛있는지! ☕️ 평소 라떼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정말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모든 커피는 고소한 원두와 산미 있는 원두 중 고를 수 있어서 본인의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레드 베리티는 딸기와 히비스커스가 믹스된 음료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

누네띠네 데니쉬는 바삭하고 쫀득한 페스츄리, 그 안에는 풍미를 돋우어주는 고소한 고메버터와 상큼한 살구잼이 완벽한 맛의 앙상블을 자랑했습니다. 😋 열심히 사진을 찍느라 식어버린 플레인 스콘은 2층에 있는 발뮤다 오븐에 넣어서 따뜻하게 데워먹었는데요!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잼을 발라먹으니 오늘의 스트레스가 싸-악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로와이드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누네띠네 데니쉬와 플레인 스콘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LOWIDE (로와이드) 🥐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22-1

- 영업 시간 : 평일 10:00 - 20:00, 주말 11:00 - 21:00

- 메뉴 : 로우라떼(7,000), 누네띠네 데니쉬(4,500)

슬슬 어두워지고 있지만 아직은 집에 가기 아쉽다면 성수동 거리 곳곳에 있는 편집숍을 둘러보세요.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발걸음을 멈추게 한 편집숍이 있었는데요. 에디터들 모두 이곳을 보는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죠! 💡 주인공은 바로 성수동에서 가장 힙한 안경원 ‘LACITPO OPTICAL(라시트포)’입니다. 🤓 가게에 들어서기 전 건물 외관에서부터 짙은 빈티지 감성이 잔뜩 풍겼어요.

이제 안경은 시력 보정을 넘어 하나의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잖아요. 안경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라시트포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걸 누가 쓰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안경부터 유명 브랜드 안경까지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구요. 🕶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안경들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젠틀몬스터・언커먼과 같은 국내 브랜드는 물론, 자크마리마지・안네발렌틴・마이키타같은 해외 하우스 브랜드까지도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안경 마니아라면 숨도 못 쉬고 구경할 정도랄까요. 이런저런 안경들을 써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

아, 라시트포만의 인테리어도 인상적이었는데요. 🦌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서랍장에는 안경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어요. 심지어 반 층 내려오면 있는 당구대에도 안경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답니다. 이렇게 빈티지 우드 가구들을 활용한 인테리어 센스도 살펴보기 좋은 포인트였어요. 🪵

LACITPO OPTICAL (라시트포) 🕶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4-1

-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1:00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네요. 🏠 집으로 가기 전, 간식거리 하나 테이크아웃 어때요? 성수동 유명 쿠키 맛집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이름도 참 구수한 ‘구욱희씨’! 사장님의 성함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COOKIE씨더라고요. 뜻이 귀여워서 더 눈길이 갔던 것 같아요.

구욱희씨는 이름대로 수많은 쿠키들을 팔고 있어요. 🍪 오레오•말차•레드벨벳 쿠키 등 모두 만화에나 나올법한 예쁜 모습이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스콘, 미니 파운드, 다쿠아즈, 마카롱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많았는데요. 모두 덮개가 있어서 위생도 걱정 없어 보였어요!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다행히 시그니처인 캬라멜 로투스 쿠키는 겟-⭐️ 할 수 있었답니다.

건물 3층에는 루프탑도 있어 바람이 선선할 때에는 이곳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 사실 에디터들도 처음에는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했는데,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자리를 잡고 포장을 뜯었답니다. 캬라멜 로투스 쿠키는 크기도 크고 화려한 비주얼을 가졌어요. 그만큼 가격대(5,300원)가 있었지만 말이죠. 한입 먹으니 마시멜로와 로투스 그리고 캬라멜 반죽이 적절히 섞여 달달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좋았더라고요!

구욱희씨 디저트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4구, 6구, 9구 세트로 예쁘게 판매하고 있기도 하고 혼자 먹는 것보다 친구와 나눠먹는 게 두 배 더 맛있기도 하니까요. 쿠키 몇 개로 동료, 친구 등 주변 지인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

구욱희씨 🍪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2-22 1,2층

- 영업 시간 : 매일 12:00 - 22:00

- 메뉴 : 쿠키(4,800-5,300), 다쿠롱(4,500)

사실 뚝섬역이 갈비 맛집인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대성갈비’는 여러 방송에도 나올 만큼 압도적인 고기의 퀄리티와 정갈한 밑반찬을 자랑합니다. 회식 장소로도 딱이에요! 와인 한 잔과 파스타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에는 ‘온량’에, 인스타 업로드를 다짐한 날에는 형형색색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 ‘인치스’ 혹은 정원 느낌의 ‘브라운래빗’에 방문해 보세요. 저희가 소개해 드린 코스와 함께 PLAN B도 저장하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