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서촌! 노란 잎이 줄지어 반겨줄 서촌 코스를 소개합니다. 🍁 에디터들은 제일 먼저 필운대로의 한옥 사이를 지나 골목길 코너에 위치한 ‘고트델리 서촌’에 도착했어요. 고트델리는 여러 종류의 햄을 활용한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 어디서나 뛰어난 뷰를 자랑하는 서촌답게 밖을 바라보는 자리가 많아요. 2인 방문 시에는, 바 자리를 찜해보세요! 🪟 2층에는 6인 단체석도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트러플 향이 진하게 났는데요. 더불어 유럽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내가 진짜 잠봉이 뭔지 보여줄게!” 기대해 보란 듯한 분위기였어요. 브런치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오픈부터 점심시간까지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얼른 들어가 볼까요?

② 코울슬로 파스트라미 : 상큼한 코울슬로와 소고기 살코기에 진하게 양념을 한 파스트라미의 조합이 놀라운 메뉴. 🍞

③ 잠봉뵈르 : 스모키 한 잠봉 햄과 고소한 버터가 잘 어우러지는 바게트 샌드위치. 잠봉이 아낌없이 올라갔지만 짜지 않고 담백했답니다. 🥖

④ 프렌치프라이 : 바싹 튀긴 감자튀김 위에 올라간 잠봉 햄! 사이드 메뉴에서도 고트델리 정체성이 돋보였어요. 🍟

⑤ 오늘의 수프 : 매일 바뀌는 수프를 빵에 곁들여 보세요! 에디터들은 잠봉이 빠진 진~한 버섯 크림수프를 맛봤답니다. 🫕

서촌에디터를 따라간 두 번째 코스! 따스하고 고요한 가을 서촌의 느낌을 잘 담아낸 카페, ‘도틀’입니다. 도틀은 고즈넉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한옥 카페인데요. 🪵 구석구석에서 도틀만의 감성과 센스를 엿볼 수 있었어요. 이곳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이유! 도틀은 다람쥐와 도토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인데요. 🐿️ “어쩌면 우리는 저마다의 열매를 줍고 심으며 살아가는 다람쥐가 아닐까요?”라는 문장을 건네는 곳인 만큼 음료와 디저트들이 가을과 맞닿아 있었답니다. 그리고 에디터들이 방문한 9월 초에는 아직 나무가 푸릇푸릇했지만, 가을이 되면 붉은 단풍나무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가을의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창가자리를 특히 추천할게요!

⑤ 누하과(너티 피스타치오) : 도틀의 시그니처 디저트. 휘낭시에보다는 더 단단하고, 파운드케이크보다는 더 쫀쫀해요. 작품 같은 비주얼에 놀랐다면, 고소한 피스타치오 맛에 또 놀라기! 총 7가지 종류가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세요. 🥮

⑥ 치싱탄(콩색) : 두유 무스, 고구마 칩, 홍시 퓨레의 조화. 차갑고 사각거리는 셔벗과 고소~한 인절미 맛에 반할 거예요. 할매입맛 디저트를 좋아하는 투벅이들에게 강추! 🥜

마지막 코스는 가을밤이 더욱 기다려지는 뷰를 지닌 '침니펍'입니다. 🍺 셀 수 없이 많은 위스키와 와인들,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와 스티커까지. 매장의 분위기가 마치 유럽 펍을 연상케 했는데요. 이국적인 인테리어 너머로 경복궁 담벼락과 은행나무 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침니펍의 반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 또한, '침니(chimney)'라는 매장 이름에 걸맞게 헝가리 대표 간식인 굴뚝빵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국내에 굴뚝빵을 판매하는 곳은 얼마 없으니, 방문한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이색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침니펍, 은행나무가 만개하는 가을 밤에는 더욱 매력적이라는데… 은행나무가 물들어간다면 침니펍을 떠올려주세요. 😉

② 시나몬 코젤 : 코젤 흑맥주에 시나몬 가루와 설탕으로 달달한 맛이 더해진 맥주. 쌉쌀한 흑맥주를 좋아한다면 강추! 👍🏻

③ 차가운 논알콜 뱅쇼 : 더운 날씨에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뱅쇼. 다양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나고 계피보다는 팔각향이 더욱 강해요. 🍷

④ 침니펍 시그니처 IPA : 익숙한 에일 향에 찐득~한 텍스쳐가 매력적인 침니펍만의 시그니처 IPA 생맥주. 🍺

⑤ 논알콜 피나 콜라다 : 파인애플과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어울리는 칵테일! 알콜이 부담스러운 투벅이에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