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었던 무더위가 조금은 가신 요즘
이 메일을 연 오늘의 날씨는 어떠한가요?🌤
무언가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잖아요.
여름의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기 위해
늦여름의 여유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을지로 To go list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에디터 건성, 디디, 조이, 지구가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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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벅이 투벅이는 여름이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냉면, 냉모밀과 같은 시원한 음식? 에디터들은 이열치열 매운 음식이 떠오르더라고요. 🔥
오늘의 첫 번째 코스,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닭발 맛집 ‘화육계'입니다. 🐔 화육계는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에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간판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에디터들은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17시가 지나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더라고요. 화육계에 방문할 투벅이들은 이 점 참고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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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사장님께서 메인 메뉴와 함께 곁들여 먹을 부추 그리고 콩나물국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 사이 에디터들은 어떤 메뉴를 고를지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 긴 고민 끝에, 총 4명이었던 에디터들은 2인 기준인 세트 메뉴 하나에 메인 메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무뼈 닭발이 시그니처 메뉴였지만 매운 족발 메뉴를 보자마자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무뼈닭발, 미니족발, 몬스터 계란말이, 주먹밥 조합의 세트 2번(매운맛 2단계)과 무뼈닭발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
무뼈 닭발이 나오기 전 주먹밥이 먼저 나왔는데요. 에디터 🌎지구가 “주먹밥은 한 입에 넣어야 한다"라며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주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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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얘기를 하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넓은 석쇠에 무뼈닭발과 미니 족발, 그리고 몬스터 계란말이까지 가득 채워서 나왔어요! 그리고 옆에 올려진 주먹밥은 에디터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도록 올려 놓은 거랍니다. (속닥) 음식 맛도 비쥬얼 만큼이나 맛있었는데, 특히 무뼈닭발과 미니족발이 정말 야들야들했습니다. 저희는 매운맛 2단계를 시켰는데 평소 매운맛을 즐기는 에디터들도 계속 먹다 보니 점점 매워지더라고요. 🥺 매운 걸 잘 드시지 못하는 투벅이들은 매운맛 1단계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에 불났을 때 먹으면 좋은 몬스터 계란말이.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도 더 커서 4명이서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맛도 좋지만, 화육계는 닭발이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고, 화로에 약한 불을 넣어주셔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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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육계 🐔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21 1층
- 영업 시간 : 매일 16:00 - 23:00
- 메뉴 : [세트2] 무뼈닭발・미니족발・몬스터 계란말이・주먹밥(3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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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스는 바로 을지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간, 카페 ‘카다로그'입니다. ☕️ 을지로에 위치한 대부분의 카페는 간판이 없어 지도를 보더라도 찾기가 어려운데, 카다로그의 입구에는 작은 간판이 있어 훨씬 찾기 수월했어요! 간판 옆으로 보이는 좁은 폭의 계단을 따라 4층으로 올라가면 카다로그가 있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어 올라가는 데 조금 힘들었지만 문을 열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에디터들을 맞이해주어 힘든 게 싹 잊히더라고요! 내부 공간이 넓진 않아도 곳곳에 묻어나 있는 카다로그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에디터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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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o list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 바로 카다로그만의 특별한 시즌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였는데요! 보기만 해도 화려하고 시원한 비주얼, 001 라즈베리용과빙수입니다. 🍧 투벅이 투벅이는 이전에 용과빙수를 맛본 적이 있나요? 에디터들은 모두 용과빙수는 들어본 적도, 맛본 적도 없어서 더욱 기대되더라고요! 🤤 용과빙수는 여름 제철 과일인 용과로 가득 올라간 이색적인 빙수였는데요. 빙수의 비주얼만큼 플레이트도 특이했는데, 가구 디자인 스튜디오 ‘OTC’가 디자인한 플레이트더라고요. 계단 모양의 독특한 플레이트에 제공되어 용과를 빙수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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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용과빙수를 맛보지 못했을 투벅이들을 위해 맛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용과빙수는 연유와 함께 제공이 되는데요. 하지만 빙수 자체에 달달한 라즈베리 시럽과 우유 얼음, 그리고 상큼한 용과가 들어있어 연유를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용과빙수를 더 달달하게 즐기고 싶은 투벅이들은 함께 제공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 먹거나 라즈베리 시럽, 연유를 뿌려 취향껏 즐겨보세요! 용과가 부족하다면 옆에 있는 새 용과를 잘라서 올리면 셀프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 카다로그는 재료를 아끼지 않아서, 용과의 반은 빙수로, 반은 조각과일로, 심지어 꼭지는 데코레이션으로 제공하더라고요. 에디터 👼🏻건성은 용과의 매력에 빠져버려서 뚜껑까지 모두 긁어먹었다는… 아, 용과빙수는 10월까지만 판매를 진행하는 시즌 메뉴이기 때문에 빨리 가서 맛보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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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서야 등장하는 오늘의 메인 코스, ‘평균율’입니다. 💽 이곳은 To go list의 감성 담당 에디터 🌏지구의 사심이 진하게 묻어난 코스인데요. 낮에는 아늑한 카페, 밤에는 와인바로 운영되고 있는 LP바입니다. 평균율은 을지로3가역 8번 출구에서 코너만 돌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와인바로 운영되는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인스타 DM이나 전화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 시 와인 보틀을 꼭 구매해야 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럼 음악과 와인에 흠뻑 취할 준비되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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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바에서 메뉴판부터 들여다볼 순 없죠! 아마 평균율에 들어서는 순간, 저절로 “와-” 감탄이 나오게 될텐데요. 😮 오른쪽 벽면에는 바가, 앞으로는 테이블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답니다. 바를 쭉 따라가다보면 셀 수 없이 많은 LP와 턴테이블, 큰 스피커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바로 이 작은 공간이 평균율의 공기를 분위기 있게 바꿔준답니다! 🎧 올드팝부터 재즈, 일본 감성의 BGM까지 사장님의 LP 큐레이션은 매번 에디터들을 놀라게 했어요. LP바의 매력은 사장님의 음악 취향을 단번에 알 수 있다는 점인데요! 🎼 평균율의 음악은 대화를 나누기도 편하고 말 없이 감상하기도 좋아 호불호가 심하지 않았답니다. LP바를 처음 도전하고 싶은 투벅이들에게 To go list의 이름을 걸고 강.추.합니다! (아, 에디터들이 답사한 다음 날 가수 백예린님이 평균율을 방문하셨다고 해요.. 어떤 감성인지 눈치채셨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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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둘러보니 주문할 시간이네요! 와인바로 바뀌는 저녁 시간부터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요. 🥓 평균율 요리 메뉴는 10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디터들은 소시지와 매쉬드포테이토 ・ 매운 토마토소스 ・ 야채볶음’과 ‘하몽 ・ 만든 치즈 ・ 당근라페 ・ 크래커를 주문했습니다. 와인바임에도 회전율이 빨라 조리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는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준비되었답니다.
첫 번째 음식은 길고 통통한 소시지 밑에 토마토소스 반, 매쉬드 포테이토 반이 깔려있었는데요. 짭짤한 소시지를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였어요. 🍅 와인잔 옆으로 샐러리와 마요네즈가 보이시나요? 에디터 👼🏻건성의 손이 자꾸 향했던 조합인데요. 텁텁한 입을 개운하게 달래주었답니다. 두 번째 음식은 크래커인데요. 꿀과 견과류가 얹어진 치즈, 하몽과 당근라페를 기호에 맞게 과자에 올려 먹는 메뉴입니다.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는 에디터들도 치즈를 그냥 입에 넣을 정도로 달고 부드러웠어요! 최근 당근 라페에 빠진 에디터 🧀도도가 인정한 메뉴! 투벅이들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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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하면 와인 보틀 한 병을 주문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으셨죠? 에디터들은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화이트 와인 ‘군터록 리슬링’을 추천받았어요. 🥂 아, 와인 메뉴와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답니다. 4명이 보틀 하나를 마시니 딱 기분이 좋아지는 정도였어요. 평균율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음악에 취하니 걱정 마세요! 와인은 보틀이 아닌 글라스로도 맛볼 수 있고 샴페인, 위스키 등 다른 주종들도 많답니다. 🥃 테이블도 좋지만, 와인병이 늘어져 있는 바도 탐났는데요. 에디터 모두 다음에 친구들과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여름밤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채워 줄 을지로 코스, 얼른 따라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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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율 💽
-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4길 3 자미당 건물 2층
- 영업 시간 : 월-목 17:00-24:00, 금-토 13:00-24:00, 일 13:00-22:00 (매월 1,3,5주 일요일 휴무)
- 메뉴 : 소시지와 매쉬드포테이토 ・ 매운 토마토소스 ・ 야채볶음(19,000), 하몽 ・ 만든 치즈 ・ 당근라페 ・ 크래커(18,000), 군터록 리슬링 bottle(5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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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닭발을 못 먹는다면 ‘부타이 2막’의 마제소바는 어떠신가요? 마제소바를 안 좋아하셔도 걱정 마세요. 후토마키와 돈카츠도 있으니까요~ 일식도 별로일 땐 도우부터 재료까지 모두 직접 만든 피자 ‘밀란’을 추천드릴게요.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엔 엄청난 비주얼의 빙수를 파는 ‘을지로 문덕 커피’나, 캐주얼한 분위기의 술집인 ‘고씨네 고추장찌개’에 가보시길..! 을지로 특유의 분위기를 고이 간직한 고씨네에서는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답니다. 대부분의 을지로 가게들은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PLAN B도 꼭 저장해두고 유용하게 쓰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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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을 그린 을지로 To go list !
여름의 끝이자 가을의 시작인 지금
이번 코스 마지막에는 근처 청계천을 걸으며
선선한 바람을 느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오늘의 To go list는 어떠셨나요?
하단의 피드백 폼을 통해 투벅이 투벅이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9월 6일 더 재밌는 코스로 돌아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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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go list 네이버 지도 플레이스 리뷰어
11호까지 To go list와 함께 다양한 코스를 함께 걸어와준 투벅이들 감사합니다. 👣 To go list가 지금까지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는데, 이를 한 번에 모아보고 싶어 하는 투벅이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에디터들이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코스들과 PLAN B,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장소들까지 모두‘To go list 네이버 지도 플레이스 리뷰어’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투벅이 투벅이가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면 네이버 MY 지도에 저장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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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 건성 🧀디디 🍫 미쯔 🥑 완두
🙃 조이 🌎 지구 🥔 해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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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콘텐츠 저작권은 팀 To go list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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